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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FAIR @ MUDAERUK
December 6, 2014
5,000
All Kind of Electronic Music Market & Showcase
암페어AMFAIR VOL.3
2014.12.6 SAT 3PM–10PM
@ 무대륙Mudaeruk (WWW.MUDAERUK.COM)
주최: 영기획YOUNG,GIFTED&WACK (WWW.YOUNGGIFTEDWACK.COM)
후원: 무대륙Mudaeruk
서울 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57–7
357–7 HapJeong-dong, Mapo-gu, Seoul, Korea
입장료 ENTRANCE : 5000원 KRW
쇼케이스 아티스트Showcase Artist
키라라KIRARA
일랍ILLAP
뉴메릭씨어터Numeric Seehearter
하임haihm
아진Azin
플래시 플러드 달링스Flash Flood Darlings
하사신HASASSIN
히든 플라스틱Hidden Plastic
윔WYM
먼데이스튜디오mondaystudio
뷰티풀 디스코Beautiful Disco & 비앙Viann
지멘ZEEMEN
부스Booth
헥사 레코드HEXA RECORDS
허니배저레코즈Honey Badger Records
영기획YOUNG,GIFTED&WACK
이스케이프ESCAPE
뉴메릭 씨어터Numeric Seehearter
어바웃 아트About Art
파스텔 뮤직Pastel Music
스윗 닷 리포트Sweet Dot Report
수퍼프릭 레코드SuperFreak Records
SEMC
오디오로그audiolog
2014년 12월 6일 토요일 오후 3시 무대륙에서 국내 유일의 전자 음악 페어 암페어(AMFAIR)가 열린다. 암페어는 전류를 측정하는 단위 암페어(Ampere)와 박람회의 뜻을 가진 페어(Fair)를 합쳐 만든 이름으로 전자 음악 라이브와 마켓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전자 음악 축제다. ’만남’을 주제로 열린 1회 암페어는 1세대 음악가부터 사운드클라우드에 데모를 올리는 프로듀서 지망생, 생긴 지 1년 정도 된 신생 레이블과 유통 플랫폼, 그리고 전자 음악에 관심 있는 팬들이 모두 모여 성황리에 치러졌다. 2회 암페어는 ’새로운 세대의 등장’이라는 부제로 특정한 레이블이나 크루에 속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음악가를 조망했다. 1, 2회 합쳐 총 28팀이 공연을 하고 20여 개의 부스가 1,000여명의 관객을 만났다. 암페어 3회의 부제는 ’즐거운 전자 음악’이다. 전자 음악 (신) 이 어렵다는 편견을 벗고 암페어를 통해 ’만남’과 ’발견’의 즐거움에 온전히 집중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3회 암페어는 1시즌의 마지막이다. 1시즌의 마지막, 전자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되시기를. 암페어는 영기획(YOUNG,GIFTED&WACK)이 주최하고 무대륙이 후원한다.
세 번째 암페어 기획의 변
암페어(AMFAIR)는 한국 전자 음악 신의 현재를 다루고 이를 통해 미래를 조망하는 이벤트입니다. 현재 한국 전자 음악 신에서 가장 많이 듣는 표현 중 하나는 ’어렵다’입니다. 이 표현은 신의 형편을 이야기할 때도 음악 자체를 말할 때도 쓰입니다. 실제로 한국 전자 음악 신의 형편은 어렵습니다. 2013년, 활기를 띠는 듯 보였던 한국 전자 음악 신은 신이 처음 만들어질 때 흔히 겪는 문제-지속적인 피드백의 부재와 그로 인한 체력 고갈-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음악 역시 익숙하지 않은 이에게는 어렵게 들리는 듯합니다. 올해 야심 차게 발매된 몇몇 음반들 아래엔 이해할 수 없음을 토로하는 댓글이 달려 있던 걸 기억합니다. 하지만 거리를 좁혀 신에서 일어나는 ’순간’에 집중하면 그 안에 다양한 모습의 즐거움이 존재하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방구석에서 혼자 음악을 만들고 있던 음악가들이 공연장에서 만나 친구가 되고 열린 마음의 관객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새로운 음악에 갈증을 느끼던 리스너들은 이전엔 존재하지 않던 정기 이벤트와 음반 그리고 미디어를 통해 발견의 즐거움을 누렸고요. 제3회 암페어는 이런 ’만남’과 ’발견’의 즐거움이 생겨나는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고자 합니다. 지속할 수 있을지 장담하지 못하고 시작했던 첫 번째 암페어로부터 일 년 만입니다. 세 번째 열리는 암페어이자 임의로 구분 지은 1시즌의 마지막이기도 합니다. 1시즌의 마지막, 한국 전자 음악 신의 구성원이 모두 모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Most clubs in Korea open at 10 pm and close around 5~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