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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FLAMINGOS PARTY Vol.1 @ OWL LOUNGE
August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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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인간은 누구인가”
“Who is the filthiest person a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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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개봉한 존 워터스 감독의 컬트영화 ‘핑크 플라밍고(PINK FLAMINGOS)’ 는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비위를 실험하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상영 당시 관객들에게 구토용 봉지를 나누어주었을 정도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엽기적인 상황설정은 개봉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충격적이다. 매일 게걸스레 날달걀을 깨먹으며 아기용 침대에서 누워 지내는 엄마를 둔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인간” 이자 망측한 화장을 즐기는 여장남자 디바인이 있다. 그런데 그’녀’의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인간” 타이틀을 노리는 부부가 있었으니 바로 마블스 부부. 이들은 디바인의 생일에 똥을 소포로 보냄으로써 선전포고를 하고 이로써 디바인과 마블스 부부는 서로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인간” 이 되기 위한 온갖 구역질나는 행위에 경쟁적으로 몰두한다. 디바인이 길거리에서 개똥을 주워먹고 ‘똥 씹은 미소’를 짓는 마지막 씬까지 견딘 이라면 자연스레 이 질문을 떠올릴 것이다. “이 영화는 어떤 머저리가, 왜 만든건가”
이 영화가 제작된 70년대 초반은 기성세대가 구축한 사회규범에 대해 분노 섞인 강한 반발을 보이는 젊은이들로 가득했다. 반전운동과 행동주의의 아이콘이었던 존 레논의 앨범 Imagine 도 1971년에 발매되었고, PINK FLAMINGOS 역시 저급한 상업주의에 빠진 헐리우드 영화에 대항하며 형식과 내용의 파괴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기존 질서에 대한 예술적 반발이었다. “눈에 띄지만 주위와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나 상황’을 의미하는 영어 표현이기도 한 PINK FLAMINGOS 는 FAKE VIRGIN SEOUL 이 시작할 로컬 파티 시리즈의 타이틀이다. 이 파티는 “세상에서 가장 역겨운 파티”를 표방하지 않지만, 가장 역겨운 사회적 규범과 편견들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우아하게 계란을 던질 준비가 된 그런 파티이다.
PINK FLAMINGOS 는 그 어떤 괴짜나 외톨이도 환영한다. 파티장에 들어서는 순간 여러분은 익명성과 자유를 동시에 보장받게 될 것이다. 이 곳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의 정치,종교,재력,성적 취향 따위가 아닌 날것에 가까운 가면 속 당신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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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lt movie ‘PINK FLAMINGOS’ made by John Waters in 1972 is full of disgusting scenes testing people’s stomach. This movie is the top listed one for being the most bizarre and grotesque which handed out vomit bags for audiences. Underground criminal Divine lives under the pseudonym “Babs Johnson” with her mentally ill, egg-loving mother Edie, delinquent son Crackers, and traveling companion Cotton. They all live together in a pink trailer on the outskirts of Phoenix, Maryland, in front of which can be found a pair of eponymous plastic pink flamingos. After learning that Divine has been named “the filthiest person alive” by a tabloid paper, jealous rivals Connie and Raymond Marble set out to destroy her career but come undone in the process.
PINK FLAMINGOS party series never pursuit the most disgusting party but we are always ready to throw eggs to the most disgusting social bias and customs. You’ll be guaranteed anonymity and free once you step in to the party. The most important thing here is not your religion,wealth,political view and sexuality but your raw face under the m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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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FLAMINGOS PARTY VOL.1 – LGBT (FEMME TO FEMME, WOMEN ONLY)
30 AUG 2014 SAT @ OWL LOUNGE 10PM – 3AM
TICKET 20000 KRW (DOORS ONLY)
DJ LINE UP & PARTY DETAILS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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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FAKE VIRGIN SEOUL
Most clubs in Korea open at 10 pm and close around 5~6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