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07

GOLMOKGIL Mixtape #25 – 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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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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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WOW is a member of M.Y.K., resident DJ in B One and working for Disco Experience. We met this guy in a nice cafe in Itaewon.
디제이 와우는 M.Y.K의 소속이자 이태원 B One의 레지던트 디제이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DIsco Experience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는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골목길 인터뷰와 믹스셋 제작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믹스셋일지 궁금하다.
믹스는 비원에서 그동안 레지던트 생활을 하며 함께 했었던 해외 아티스트들의 곡들과 자주 플레이 하지 않았던 곡들 위주로 담았다. 이번 믹스는 그다지 타이트하지 않으며, 이는 믹스 특성상 클럽이라는 포커스를 벗어나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곡하고 믹싱을 했다. 장르는 디스코와 누디스코를 다루었다.
디제이를 시작하게된 배경이 어떻게 되는가?
좋아하는 음악을 따라가다 보니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시작한 것 같다. 2008-9년쯤인 것 같다. 이제는 사운드 클라우드와 같은 온라인 프로모션 매체가 있지만, 당시는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교류들이 나에게 더 큰 영향을 주었다. 그래서 어깨너머로 배운 것들도 많은 것 같다. 그러다가 2010년쯤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고, 큰 페스티발이든 작은 라운지든 나에게는 지금까지의 그 시간과 공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그러면서 2012년부터 이태원 비원에서 레지던트 디제이로 음악을 틀고 있다.
라이브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무대에 오르기 전에 분위기를 살펴보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아무래도 개인의 공연이나 파티가 아닌 만큼 그날 클럽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펴서 음악을 틀도록 한다. 그리고 딱히 준비하는 건 없지만,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이나 음료 정도만 챙겨서 무대에 오른다.
음악생활을 하며 즐거운 점이 있을까?
현장 자체가 즐겁다. 디제이는 해당 타임을 책임지는 리더로 봐도 될 것 같다. 클러버들 각자가 느끼는 것들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큼직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일이 좋다. 종종 많은 분이 다가오셔서 대화를 해주시거나, 좋은 말씀들을 해주면 힘이 더 난다. 특히나 레지던트로서 잘 맞는 곳에서 고정적인 타임을 얻는다는 것은 상당히 행복한 일이다. 체력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지치는 순간들은 생각도 잊게 되는 것 같다.
디제이에게 레지던트 생활은 어떤 의미인가?
한 번쯤은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 한 곳에서 주기적인 활동을 한다는 게 개인적으로 공부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클럽 안에서 오래 있다 보면, 기존에 보이지 않던 것들도 보인다. 즐거운 것이든 그렇지 않든 말이다. 결국은 그것들이 전부 생산적인 생각을 이끌어내는 과정인 것 같다.
평소 음악을 어떻게 접하는가?
하루를 시작하려고 일어나서 좋아하는 레이블 몇 곳을 체크하고 듣는다. 그냥 듣고 듣고 듣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오프라인 레코드 샵으로는 자주는 못 가지만 RM360을 좋아한다.
그렇다면 주로 트는 음악 혹은 레이블 등을 추천하자면?
최근에 자주 트는 곡은 Jkriv & The Disco Machine – Ready To Work. File Under Disco에서 작년에 나온 디스코 음악인데, 지금껏 가장 자주 트는 것 같다. 그리고 최근에 자주 듣는 곡은 소울 싱어 Bill Withers의 Lovely Day을 다시 듣는다. 이 곡은 이태원 프로스트에서 음악을 틀 때 자주 틀기도 한다. 그냥 하루하루 의미 있게 살고 싶은 생각이 많은 요즘이라 다시 자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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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씬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음식에 비유하자면, 음악을 트는 사람이나 이를 즐기는 사람들 모두 입맛이 조금은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반찬이 있는 밥상이 더 좋은 것 아닌가.(물론 맛이 좋아야 하는 게 전제로 깔리겠지만…) 그리고 클럽 안에서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고 다른 중요한 것도 많겠지만, 음악에 집중되는 것이 좋다. 그런 곳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우선은 현재 하고 있는 디제이 활동에 계속 집중을 할 것이다. 그러면서 사운드클라우드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계정도 더욱 활성화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내년을 목표로 친한 베이시스트 동생과 곡작업에 관한 스케치를 하고 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만나서 정말 반가웠다또 만날 기회가 있길 희망한다.

Hi WOW, we appreciate your mixtape for Golmokgil. Could you tell us about it?
My mix contains many Disco songs I heard from other artists in B One and also some tracks I usually don’t play. For me it doesn’t have a typical club vibe, but it’s meant to be listened to while working, studying or driving.

How did you start DJing?
The story started in 2008 or 2009 when I just enjoyed listening to music and finally met some DJs who inspired me. Nowadays you can easily find all sorts of music and DJs on the web, but I loved the real relationships and experiences I had in the past. I learned many things by just watching other DJs doing their work in the club. In 2010 I started to play out for some small lounges and festivals and even now those memories really make me happy.

What is important for you when you play live? Do you have a special routine or something?
Th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mood. I think a DJ should understand what’s going on in the floor. I always choose my songs according to people and their mood in the club. When I play, I usually warm up my body before the gig and never drink anything else but water behind the decks.

But you’re having fun with it, right?
Definitely. I particularly love playing in clubs and on stages because as a DJ you’re kind of a guide for the crowd during the time you play. Everybody may experience something different in those moments, but the DJ can build up the atmosphere with his music. I also enjoy it when people just say ‘Hi’ and express some sort of support or response. Another thing I really like is having a residency because it guarantees to play regularly and I can working steadily.

Could you tell us a bit more about your residency in B One. Do you think all DJs should try to experience that?
Yes, you should try once at least. It’s helpful for DJs to play regularly for a certain club because they’ll get to know the whole routine and cycle of a club night from warming up until closing. Thats club life and  when you work as a DJ you’re gonna be involved in it – whether you like it or not.

How do you usually find new tracks?
I just check the latest release of the labels I love and then keep listening. Sometimes I also go to recordshops like RM360 and fine some stuff there.

Would you recommend some tracks and labels then?
‘Ready To Work’ by Jkriv & The Disco Machine on the File Under Disco label. This is my favorite one and I played it a lot in club. Another one is ‘Lovely Day’ by soul singer Bill Withers. I also played a lot this track in Prost. It’s an old song that I actually know for a long time already, but it recently just got m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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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do you think about the underground scene in Korea?
Well, the taste of the people is getting broader and they listen to more genres now. I think diversity is very important for the scene, even though it’s no guarantee for quality music. I also think that the clubs here are getting focused on the music more and more and I hope this will continue.

And what are your personal plans for near the future?
Most of all, I will concentrate on my residency and then make my Soundcloud account better. As a producer I’m now working on some tracks with my friend who is a bass player. We just have some drafts by now, but we definitely want to release something next year.

 

Again, thank you so much. It really was a pleasure to meet you! See you around.

 

Brought to you by Golmokgil – Underground music in Seoul, South Korea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 골목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