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 13

GOLMOKGIL Mixtape #56 – XANE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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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anexx – Soundcloud – Facebook

We had the chance to meet Vurt’s Xanexx, and had a fun time with his wondrous personality. Let’s go ahead and meet him!
현재 Vurt 에서 활동중인 Xanexx 를 만나고 왔습니다. 낭만을 간직한 채 활동하고 있는 자넥스와의 시간은 너무 즐거웠어요. 지금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자넥스 Xanexx ! 드디어 만나게 되네요. 제일 먼저 자넥스라는 이름을 어떻게 갖게됬는지 궁금해요. Xanexx 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일단 저는 재활의학을 공부했었어요. 그래서 의학용어에 굉장히 가까웠죠, 다들 아시다시피 자닉스라고 불리는 약은 신경 안정제에요. 제가 예전에 아파치 와 함께 The Riots 로 활동할 때는 락킹한 음악들을 좋아해서 각성제 중 하나인 펄퓨테이션을 닉네임으로 사용했었어요. 하지만 요새 와서는 더 차분하고 안정된 음악, 혼이 담긴 음악을 하고싶어서 Xanexx 라는 이름으로 바꾸게 되고 활동하게 됬어요. 물론 아직도 The Riots 때 했던 음악들도 굉장히 좋아해요. 다만 그때 그 락킹한 음악들보다 좀 더 Ambient 하고 젊잖은 음악들을 하고 싶었어요.

현재의 방향이 뚜렷하게 생기신 것 같아요. 이번 골목길 믹스에서는 어떤 것들을 표현하고자 하셨나요?
이번 저의 믹스는 Vurt 에서 플레이 해왔던 트랙들이 바탕이 되있어요, 일단 저는 디제이로써 셋은 하나의 시처럼 표현하고싶어요, 듣고가면 다시 되니이거나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세트요. 몽환적이지만 코드진행도 없고 명확한 메시지도 직접 들리지 않지만 사운드 하나하나가 마치 건축물의 구조물들처럼 촘촘히 채워져 천천히 빌드업 되가며 한 세트가 끝날때 다들 같이 낭만을 많이 느끼실수있었으면 좋겠어요.

자넥스가 풍기는 에너지처럼 굉장히 낭만적이네요. 그렇다면 본인이 추구하는 테크노를 정의해보자면?
누구나 듣고 이게 테크노지 라고 할 수 있는 테크노는 제가 생각하는 테크노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테크노는 들으면 들을수록 더 느낄 수 있는 그런 깊은 음악들이에요.  이번 골목길 믹스에서처럼 모든 트랙이 하나의 구조물들 처럼 하나하나 빌드업 되가며 특별해지는 음악 , 더 듣고싶어지는 음악이 제게는 특별한 테크노인것 같아요. 딱히 테크노에 대해 정의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최근에는 Vurt 라는 베뉴에서 활동중이시잖아요? Vurt 라는 곳은 Xanexx 에게 어떤 곳인가요?
일단 저는 Vurt 에서 처음 음악을 틀엇을 때가 생각나요, 제가 락킹한 음악들을 하면서도 굉장히 테크노에 관심이 많았고 Vurt 에 계시는 Unjin , UJN 형들을 굉장히 존경했었거든요. 상업적인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무언가를 추구하시는 분들이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많이 떨렷던 것 같아요. 정말 많이 준비했었어요. 그리고 저는 지금 Vurt 에 오는 많은 아티스틀과 영어는 조금 부족하지만 계속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역사와 특별한 어떤 것들을 배우려고 노력중이에요. Vurt 라는 곳은 제게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게 해주고있어요.

지난 주에는 Function 도 왓었죠? 너무 가고싶었어요.. 그들과 소통하면서 Xanexx 가 느낀 현재 유럽과 한국의 씬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자랑스럽게 말하자면 서울은 세계적으로 굉장히 핫 한 플레이스 인것 같아요. 다만 서울이 핫 한 것이지 서울에 있는 아티스트가 핫한 것이 아닌게 너무 아쉽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언더그라운드 클럽이 외국인 오너들의 손에 운영되고 유지되고 있다는 것도 조금은 안타까운 점인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전 Vurt 가 너무 자랑스럽고 좋은 공간이라고 다시 한번 말하고 싶네요. 제가 봐온 바로는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클럽은 외국인들의 비율이 아직까지도 높은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의 젊은 세대에게 조금씩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전파되고 알려지고있는 것 같아서 기대하고있어요! 그리고 더 많은 언더그라운드 클럽들이 생겨나는 것도 저의 바램이에요.

더 많은 친구들이 우리와 이런 문화를 함께 하게됬으면 좋겠어요! 다시 Xanexx 로 돌아가서 자넥스는 어떤 음악들을 들으며 자라왔나요?
저는 트랜스 싸이트렌스 + 헤비메탈종류를 많이 들었어요. 아이언메이든 같은 밴드나 화이트스네이트 같은 밴드요. 기승전결이 확실하고 환희스러운 멜로디에 자극받았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부터 Sonar , Cakewalk 등으로 미디 작업도 많이 해보고는 했어요. 그리고 디제이를 시작한건 8년정도 지났어요. 사실 이건 챙피한 일 이지만 외모 컴플렉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컴플렉스를 벗어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자 락킹한 음악들로 디제이를 시작했어요. 물론 락킹한 음악들도 굉장히 좋아했어요. 하지만 솔직히 얘기하자면 저 이유도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순간 제 음악에게 미안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저의 음악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영향을 가장 많이 준 아티스트를 얘기하자면 역시 JUSTICE 인것 같아요. 한참 락킹한 음악을 할 때에는 Justice 의 사운드에 엄청 많이 매료되어 있었어요. 강력하지만 귀를 아프게하지 않는 그런 사운드요. 그때 제가 오타쿠처럼 그 사운드를 파고들어 만든 앨범이 The Riots 의 앨범이었어요.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Xanexx 는 디제이로써의 음악말고도 Sound Designer 그리고 OST 제작자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고있어요.
네 제가 Riots 할때 음악이 생각보다 조금 유명해져서 Assasins Creed 라는 게임의 음악으로 참여하게 됬어요. 그래서인지 그 이후로 헐리우드에서도 연락이 왔었어요. 영화사쪽이었는데 영화 트레일러 관련된 프로젝트였어요. 그러나 다 생각처럼 잘 되진 않더라고요.  앞으로도  30살전까지 음악에만 몰두하고 그 이후에는 사운드 디자이너라든지 OST 제작도 하고 싶어요. 아직은 음악인으로써 저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완성이 되갈 때 쯤에는 다른 음악과 관련된 일들도 더 즐겁게 할수있을 것  같아요. 역시 아직은 저도 제 음악을 더 찾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에도 앨범을 준비중이라고 들었어요. 앨범은 언제쯤 발매 예정인가요?
6월쯤으로 생각하고 있긴해요, 다만 아직은 말씀드렸듯이 저도 저의 아이덴티티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다른 이름으로 앨범을 내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6곡의 트랙으로 이뤄진 앨범이 될거에요.  Ambient, Techno 등 여러가지의 장르로 최대한 제 자신을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지금 살 고 있는 곳이 영종도에요. 그래서 준비하고 있는 앨범들은 제가 그곳에서 살면서 느끼는 그 공허함에서 나오는 감동들을 담아보려고 노력중이에요. 또한 더 많은 악기들을 사용하면서 사운드적으로도 더 많이 완성하고 싶어요. 디지털 사운드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표현하는 것이  이 앨범의 특징이될거에요. 자연과 최신식 공항이 잘어울러진 동네같은 느낌이죠.

자넥스가 지금까지 발표한 앨범들을 살펴보면 사운드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완성도가 느껴졌어요. 지금 현재 미디를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어떻게 그런 단계까지 오게 됬는지 알려줄래요?
요새는 서점에 좋은 책들이 굉장히 많더라고요. 그리고 또 저는 오타쿠같은 기질이 있어서 외국 포럼이라던지 커뮤니티들의 글들을 굉장히 많이 보고 공부했어요.   그것들이 저의 기본을 다져 주고 그 외에 저만의 시간을 많이 갖으면서 지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사운드라든지 미디라든지 정확히 정해진 방법은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여러 가지 공부를 하면서 각자의 방법을 찾아나가는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정말 고마워요. 마지막으로 우리 골목길과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최근에 느낀 것인데 학교 다닐때는 공부할때나 등교할때나 음악을 항상 듣고 있잖아요. 그러나 취직하고 사회에 나와서 활동하게 되면 음악을 듣기도 굉장히 힘든것 같아요. 음악 들을 시간이 별로 없죠. 그래서 저는 골목길을 듣는 분들은 여유를 갖고 음악을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쉰다라는 생각으로 정말 음악에 푹 빠질수있는 그런 낭만이요. 그리고 골목길이 앞으로 그런 청취자들을 위해 더 많은 낭만을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현재 씬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 분들도 너무 울타리를 만들기보다는 좀더 편하게 누구나 같이 즐길 수있는 문화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오늘 너무 고마워요 자넥스! 앞으로는 더 자주 볼 수있었으면 좋겠네요. 덕분에 많은 낭만을 얻어서 돌아가요.

 

 

Hello, Xanexx, We finally meet! We have been wanting to talk to you for several years now! To start things off, could you tell us where you got your name from, and the intentions behind it?
I used to study medicine, and so I was around a lot of medically related words. As you know, Xanexx is a drug that calms your nerves. When I used to work with Apachi in The Riots, I was into music that leaned more towards rock, so I had another nickname, Perpetuation, which is a drug that makes your heart beat faster. However, these days, since I want to produce calmer, more sedative msuic with soul, I decided to stick with Xanexx. Of course I still love the style I used to play with The Riots. It’s just that these days I want to do more Ambient music.

I can really see what you enjoy at this point. For this Golmokgil mix, what are you trying to portray, or represent ?
For this mix, I played a lot of tracks I used to play at Vurt. First off, as a DJ, I want to represent my whole set like a poetry verse. After listening, for the person to look back and think about the set/mix is what I am aiming for. It’s hazy, and doesn’t have a particular chord progression, but with each sound, they will individually come together as a collective unit; like a building. I hope the tightly-packed soundscapes will build up gradually to make the listener feel love and euphoria.

Can’t wait to hear your set! This is a follow up– what’s the type of techno you enjoy?
If someone listens to a certain song and is wondering about it being techno, chances are, the song probably doesn’t embody the genre well. The techno I listen to will make you feel emotions the more you listen it. For this Golmokgil mix, the track are like the aforementioned building– gradually and carefully being built-up. Techno is a genre that makes you want to listen to it more and more. However, I cannot pinpoint it with a certain word or definition.

Totally agree. By the way you are playing at Vurt these days. What is Vurt to you?
The first thing that comes into mind is the first time I heard music ar Vurt. I had interests in both rock and techno, and respected UJN a whole lot. Instead of the venue’s commercial success, they cared about something far more important. Because of that, I was very nervous and prepared for countless hours. Now I have conversations with many of the artists that come to Vurt, and although my English isn’t the best, I still try to learn something from them. It is a place that taught me a lot.

Last week when Function came, we wanted to go so bad! While talking to different artists,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the European and Korean scene?
I don’t know if it is the city itself, or the artists, but I can proudly say that Seoul is a very hot place, even on a global scale. However, the fact that most underground clubs is owned and run by foreigners is a sad part of our scene. In that way, Vurt is a great space (I want to say again). Most underground clubs I’ve seen still have a high percentage of non-koreans. However, Korea’s younger demographic is bound to get to know the culture sooner or later, and I’m stoked to see that come to reality! I’m also keen to see more underground clubs forming here.

Wish people will catch on to this culture faster. Coming back to you, what kind of music were you influenced by as an adolescent?
I used to listen to a lot of Psytrance and Heavymetal since I was a kid. Melodically and dramatic pieces such as Whitesnake and Ironmaiden. I also played with midi controllers like Sonar and Cakewalk when I was young. It’s been about 8 years since I started djing. This may be an embarrassing confession, but I wasn’t really confident about my looks so I started djing rocking music in order to get attention from people. But suddenly I felt sorry for myself and my music so from then I’m working hard to focus on my own style in music. The most influential artist would definitely be JUSTICE. When I used to play rock, I was hypnotized by the powerful, yet still soft to the touch sound. That is where I was inspired to make The Riot’s album.

You’re also well known as a sound designer, is that right? Heard you also joined in a lot of soundtrack projects.
Yes, my music got unexpectedly big, and was featured on Assasins Creed. Because of it, I’ve also gotten calls from movie agencies for trailers too. However it wasn’t as easy as I thought it would be. Before I turn 30, I decided to focus more on my own sounds and after that maybe I will start some projects as a sound engineer. I believe I still have a long way to go and complete my own identity as a musician. In that way  I would be able to enjoy other works related to music.

Word on the street is that you are working on a new album! When are you planning on releasing it?
I set the date to June, however, I am currently searching for my identity, so maybe I will release it with another artist name. It’s a 6-track album featuring ambient and techno music. I’m incorporating a more ethereal and acoustic sound here. Because I’m now living in an small island called ‘YeongJong-do’, the    feelings of absence and loneliness influenced me a lot while working on this album. Showing acoustic touches through digital sounds would be the main theme for this album. Like a modern airport nicely mixed into the natural surroundings.

While listening to your past releases, I’ve noticed your sound being very mature in sonic terms. What is your advice to current midi students?
I used to enjoy foreign forums and communities online, but since it is filled with beginners, I’ve switched over to going to the library and checking out books on music.

Thank you so much! I think this is beneficial to many people. Finally, is there anything you want to say to the people of Golmokgil?
As we grow up, music faded slowly out of our lives. I want the people to enjoy music with a lot of time to spare, and to really get to know the anatomy of it. Also, the artists should not fence themselves in, but rather create an environment for interaction to happen. I hope Golomikgil could also keep up delivering this good energy to People in Korea.

It was such a lovely time today, thank you so much Xanexx! Hope we could see each other more of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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